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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도한증에 좋은 음식

도한증에 좋은 음식

땀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낮에 줄줄 흘리는 땀이 있는가 하면, 밤에 뻘뻘 흘리는 땀도 있다.
도한증(盜汗症)은 땀이 낮에는 흐르지 않다가 유독 밤에만 흐르는 것을 가리킨다.
마치 도둑처럼 몰래 빼앗아 간다는 의미에서 도한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보통 기분 나쁠 정도로 끈적거리는 식은땀을 베개나 이불이 흠뻑 젖을 정도로 흘린다.
도둑이 비싼 것만 골라서 훔쳐가듯이 도한증이 있으면, 인체(人體)에서 아주 중요한 수분(水分)과 음혈(陰血)이 감소하게 된다.
그 결과 눈이 건조해지고, 입안에 침이 없어진다.
피부 또한 건조해져 소양증(瘙痒症)이 발생하는 등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음허증(陰虛症)이나 몸의 혈액이 부족해지는 혈허증(血虛症)이 나타나게 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보면 “도한(盜汗)은 증상을 파악하여 음양(陰陽)에 따라 외감(外感)인지 내상(內傷)인지 구분해야 하며, 허실(虛實)을 따져야 한다. 그 중에 허증(虛症)이 많다.”라고 하였다.
우리 몸은 육체적으로 지나치게 활동하거나 정신적으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무리가 가면, 진액과 호르몬이 과다하게 소모된다.
그 결과 수면 중에 허열(虛熱)이 발생하여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도한증은 주로 신장(腎臟) 기운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신장 허약은 신경쇠약, 심장 근육의 혈액 부족, 과도한 성행위에 의한 정력 감퇴 등으로 인해 초래되는 경우가 많다.
도한증의 원인에 대해 서양의학은 자율신경계(自律神經系)의 기능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이상은 전신 쇠약, 갑상선 기능 항진, 심부전증, 류머티즘, 고열, 폐렴이나 폐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폐결핵이 있을 때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결핵이 만연했던 시절에는 도한증이 있으면 결핵을 의심하는 것이 순서였다.
도한증이 있으면, 빠져나가는 땀과 함께 원기(元氣)의 손실도 크게 된다.
또, 땀이 식으면서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많고, 혈허(血虛)로 인해 얼굴이 황색을 띠게 된다.
또한 빈혈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맥박이 약하게 뛰게 된다.
이때 인공 화학요법 등 그릇된 처치로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피로가 심하게 되고, 식욕감퇴가 나타난다.
아이들의 경우 원기 손실로 인해 성장이 느리게 될 수도 있다.
편안한 잠은 어떤 약(藥)보다 건강에 필수적이다.
그런데 도한증이 있으면 잠의 질에 문제가 생겨 피로가 쌓이는 등 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정신적으로도 위축되어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도한증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등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같은 맥락으로 체내에 화학 독소를 쌓이게 해 자율신경계를 교란시키는 화학 약 역시 금해야 한다.
대신 맑은 물을 자주 마시고, 여러 가지 제철 채소를 위주로 자연식을 해야 한다.
특히 따뜻한 물과 염분을 수시로 섭취하여 도한증으로 인한 탈수증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탄산음료도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의 섭생(攝生)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열(熱)을 내리고, 부족한 음혈(陰血)을 보충하는 방법이 된다.

식양법
주식 : 현미 80퍼센트, 검은콩·율무 각 10퍼센트
부식 : 청국장, 된장, 메밀, 녹두, 팥, 두부, 무, 연근, 부추, 오이, 참깨, 차조기, 뽕잎, 쑥, 계란, 참기름, 호두, 대추, 매실 등

 
약선식

복령강된장비빔밥
재료 : 된장 4숟가락, 말린 표고버섯 5장, 풋고추 7개, 양파 반 개, 감자 1개
만드는 법 :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서 잘게 썰어 놓는다. 양파, 풋고추, 감자 등도 잘게 썰어 놓는다. 그러고 나서 표고버섯 불린 물에 백복령(白茯笭) 20그램과 멸치, 건새우, 다시마 등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육수 2컵에 표고버섯 다진 것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준비해 놓은 고추, 양파, 감자 등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 다음 된장을 푼다. 계속 끓이면 국물이 졸아서 걸쭉해지는데, 맛이 약간 짜게 되면 완성된 것이다. 밥에 강된장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얹어 비벼 먹는다.
효능 : 백복령은 맛이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평(平)하다. 약성이 폐경(肺經), 비경(脾經), 심경(心經), 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한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오장(五臟)을 두루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다. 약리 실험 결과 쇠약해진 기력을 보(補)하고,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 좋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기력이 허약하여 낮에 땀이 지나치게 나오는 자한(自汗)이나, 잠을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도한(盜汗)을 멎게 하는 효능이 높다. 백복령에 대한 『동의보감』의 설명을 보면 “입맛을 좋게 하고, 구역(嘔逆)을 멈추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또 담(痰)이 막힌 것을 낫게 하고, 신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수종(水腫)과 임병(淋病)으로 소변(小便)이 막힌 것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소갈(消渴)을 멈추게 하고, 건망증(健忘症)을 낫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황계작약죽재료 : 멥쌀 100그램 황기(黃)·계지(桂枝)·백작약(白芍藥) 각 15그램
만드는 법 : 계지, 백작약, 황기를 깨끗이 씻어 물을 3배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 약물에 멥쌀을 충분히 불렸다가 약한 불로 죽을 끓여 먹는다. 가급적 따뜻할 때 먹고, 땀을 약간 낸다.
효능 : 황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폐(肺)와 비위(脾胃)를 보(補)하는 효능이 우수하다. 면역력을 높이고, 식욕을 좋게 한다. 특히 몸이 약해서 식은땀이 날 때 피부를 튼튼하게 막아 땀이 빠져나가거나, 사기(邪氣)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계지는 맛이 맵고 달다. 성미가 무독(無毒)하고, 따뜻하다. 몸의 표(表)가 허(虛)하여 나는 땀은 사기를 발산시켜야 하는데, 계지로 인해 위기(衛氣)가 고르게 되면 표가 치밀해지므로 땀이 멎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백작약은 맛이 쓰면서 시고, 성질이 약간 차다. 약성이 간경(肝經),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혈(血)을 보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땀과 출혈을 멎게 한다. 또 간(肝)의 열(熱)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이외에도 신경통(神經痛), 류머티즘, 생리통(生理痛), 흉통(胸痛), 신경쇠약(神經衰弱), 자궁출혈(子宮出血), 자한, 도한, 이질(痢疾), 대하(帶下) 등에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해삼죽재료 : 불린 쌀 100그램, 물에 불린 해삼(海蔘) 100그램, 천일염 약간
만드는 법 : 해삼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썬 다음 미리 불려 놓은 쌀과 함께 죽을 끓인다. 죽이 거의 다 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효능 : 해삼은 몇 안 되는 동물성 알칼리 식품이다. 칼슘과 요오드를 비롯해 알긴산이 특히 많아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효능이 있다. 또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남성의 양기(陽氣)를 돋우어 성기능의 쇠약을 개선시키는 데 좋은 식품이다. 자음보신(滋陰補腎)의 효능이 강하기 때문에 음(陰)을 보충하여 몸의 열을 내려 주는 효능이 있다. 또 신장 기운을 보하는 효능이 좋아 정력(精力)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음허(陰虛)로 인한 발한(發汗) 이상, 음위증(陰症), 여러 가지 출혈성 질환과 빈뇨증(頻尿症) 등에 좋다. 이런 효능 때문에 바다의 산삼이란 뜻에서 해삼이란 이름이 붙었다.
오미자황기차재료 : 오미자(五味子) 20그램, 황기 150그램, 계피(桂皮) 7그램
만드는 법 : 오미자와 계피를 깨끗이 씻어 물을 6배로 붓고 약한 불에 올려 달인다. 물이 2/3 정도로 줄어들 무렵 황기를 넣고 다시 달인다.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찌꺼기를 걸러내고, 하루 3~4회에 나누어 차로 마신다.
효능 :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시다. 폐와 신장을 보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오래된 기침을 개선하고, 체질이 허약하여 피로가 가시지 않는 증상에 좋은 효과가 있다. 오미자에 대한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흩어진 기운을 모으는 힘이 강하다.”고 했다. 이는 오미자의 신맛에 의한 수렴 작용 덕분이다. 오미자를 차로 마시면 표피의 땀샘 기능을 조절하여 땀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방어 작용을 하여 자한(이나 도한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 이런 수렴 작용이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소변을 조절하므로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정력을 보충해 줘 성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체내 영양물질의 총칭인 진액(津液)의 생성을 돕는다. 따라서 혈당이 높고, 갈증이 심할 때 사용하면 좋다. 또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키며, 중추신경계의 반응성을 높인다. 따라서 뇌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 기능을 안정시켜 치매(癡)를 예방해 준다. 사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 여기에 기(氣)를 보하는 황기와 체표(體表)의 위기(衛氣)를 고르게 하는 계지가 상승작용을 하여 도한증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황기맥문동진액
황기300,맥문동150,오미자100,갈근100,산수유100,구기자100,감초50,대추50

이 약재를 구입하셔서 동네 건강원에서 90포 내려 달라면 됩니다

하루 세번 드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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